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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넷플릭스 영화 추천 새로 쓰여지는 신약성서?! 영화 이웃집에 신이 산다 (2015) 결말 포함

by (주)가실무비 2022. 7. 31.

이웃집에 신이 산다

이웃집에 신이 산다.

개봉 : 2015.12.24

감독 : 자코 반 도마엘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 코미디

시간 : 1시간 55분

 

1. 가부장적인 우리 아빠는 하나님?!

에아의 독백으로 영화는 시작됩니다. 자신의 오빠는 예수, 아빠는 하나님이라고 소개합니다. 브뤼셀에 살고 있다고 말하며 자신의 아빠 즉, 가족들에게 큰 소리를 치고 독재를 하고 인간을 자신의 장난감으로 생각하며 괴롭힌다고 말합니다. 그로 인해 세상에는 비극이 넘치고 인간들은 행복과 희망을 잃어가고 그런 아빠의 장난과 행동들이 역겹다고 생각하는 딸 에아는 집을 떠나기로 합니다. 세상을 위해 헌신하는 예수. 자신의 오빠에게 조언을 구하고 자신을 도와줄 사도 6명을 구하기로 마음먹습니다. 마지막 아빠의 사무실에서 6명의 정보를 가지고 전 세계 사람들의 사망 일을 문자로 보내고 도망친 에아는 처음 지상에 도착해 노숙자를 만나 함께 사도 6명을 찾으러 떠납니다.  

이웃집에 신이산다
이웃집에 신이산다.

2. 에아를 찾아 내려온 하나님

사람들의 사망일이 문자로 안내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하나님은 크게 분노하며 에아를 찾기 위해 지상으로 내려갑니다. 에아는 사도를 만나러 다니며 이야기를 듣고 눈물을 모읍니다. 사람의 마음의 노랫소리를 들을 수 있는 에아는 그 노랫소리로 꿈속에서 사도를 위로합니다. 계속해서 두 번째로 만난 사도는 자신의 오랜 꿈을 다시 찾아 떠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합니다. 한편 하나님은 자신이 만든 지상 속에 떨어져 사람들의 무심함과 냉소적인 마음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하고 세 번째 사도를 만난 에아는 그의 고민을 들어주고 또한 조언을 해줍니다. 그로 인해 세 번째 사도도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이 원하던 첫사랑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배고픔으로 교회를 찾은 하나님은 자신에게 전도하려는 목사에게도 나쁜 말을 하고 자신의 아들인 예수를 욕하며 성질을 부렸습니다. 에아는 그 뒤로도 네 번째, 다섯 번째 사도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3. 모아진 총 18명의 사도들

그렇게 마지막 남은 사도를 찾던 도중 에아를 찾은 하나님은 지상이 좋다는 에아의 말에 크게 노하게 됩니다. 물 위를 걸어 하나님에게서 도망친 에아를 따라 물 위를 걸으려던 하나님은 강에 빠져 또다시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마지막 사도는 며칠 뒤 죽을 날짜를 받게 된 어린아이였고 여섯 번째 사도를 위해 에아와 사도들은 바닷가에서 죽음을 맞이하고 싶다는 바람으로 함께 바닷가로 향해 그를 위로하던 중 집 청소를 하던 남겨진 엄마는 실수로 남편의 컴퓨터를 초기화시키고 여신이 원하던 세상으로 재부팅하여 중력이 없어지고, 세상을 초월한 일들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여 다 함께 행복한 결말을 맞게 되고 하나님은 하늘로 다시 올라가지 못해 세탁기 공장에서 일을 하며 다시 하늘로 올라갈 수 있는 세탁기를 찾는 모습을 보이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이웃집에 신이산다
이웃집에 신이산다

Review : 충격적인 상상력

하나님은 인자하고 모든 만물을 사랑하며 배려하고 낮은 자세를 가진 성경과는 다른 설정과 독특한 상상력으로 참신한 영화가 탄생되었습니다. 고약하고 욕심 많은 하나님을 제지하려는 오빠와 딸, 엄마 여신의 설정이 인간의 상상력은 도대체 어디까지인지 한계를 정할 수 없다는 생각을 받았습니다. 또한 하나님이 인간을 괴롭힐 때 장면 속 장난감 같은 집을 불태우고 모형 비행기를 강에 던지는 모습이 지상에서는 실제 화재, 비행기 사고 등으로 표현되어 인간이 나약한 존재라는 것을 강조한 연출도 인간인 우리를 되돌아보게 하는 좋은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중간중간 위트 있는 장면들이 많아 너무 무겁지 않게 흘러가고 마지막 하나님도 회계하여 착해진 모습이 아닌 계속적이게 못된 모습으로 남아 있다는 것도 하나의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인간은 강하고도 나약한 존재라고 생각이 됩니다. 서로를 시기, 질투하고 이기적인 모습은 내려놓고 사랑과 베풂으로 살아갈 때 삶의 의미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 또한 죽음을 받아들이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에 필자 스스로에게도 질문을 던져보고 답을 정할 수는 없겠지만 마음가짐을 조금 달리 해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오늘도 리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말 마무리 잘하시고 또 다가올 한 주를 위해 푹 쉬시길 바라겠습니다. 영화는 넷플릭스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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