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영화 추천 괴짜 가족? NO 진짜 가족! 영화 담보 (2020) 결말 포함

담보

담보

개봉 : 2020.09.29
감독 : 강대규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드라마
시간 : 1시간 53분
배우 : 성동일, 하지원, 김희원, 박소이

1. 담보로 맡겨진 승이

중국어 통역사로 일하는 승이는 한 통의 전화를 받게 됩니다. 전화를 받은 승이는 기쁜 얼굴로 빠르게 한국으로 향하는데요. 과연 어떤 전화였을까요 1993년 인천에서 사채업자 일을 하고 있는 두석과 종배는 떼인 돈을 받으러 찾아간 곳에서 9살 승이를 담보로 데려가게 됩니다. 불법체류자로 체포된 엄마는 당장 중국으로 추방당하는 신세로 엄마는 간곡하게 두석과 종배에게 승이를 돌봐달라며 부탁합니다. 그리하여 두석과 종배는 졸지에 승이를 돌봐주게 됩니다. 엄마를 찾는 승이를 투박하지만 따뜻하게 달래주는 두석의 집에서 살며 집안일을 도와주며 지냅니다. 승이의 큰 아버지 최병달과 연락이 되어 돈을 갚고 승이를 보내주기 전 서울 여행을 떠난 세 식구는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승이에게 정이 든 두석과 종배는 승이가 걱정됩니다. 혹시 위험한 일이 있으면 연락하라며 삐삐 번호를 알려주기도 합니다. 결국 헤어진 승이와 두석과 종배. 승이를 보내고 걱정되는 마음에 전화를 걸어보지만 최병달은 받지 않고 승이를 다른 곳에 판 것을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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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다시 만난 세 식구

룸살롱에 팔려간 승이는 술 취한 난동꾼에 의해 얼굴에 상처까지 생깁니다. 위험에 처한 승이가 호출한 삐삐로 인해 부산까지 찾아가 승이를 다시 데려오는 데 성공합니다. 조선족인 승이를 학교에 보내기 위해 입양을 하기도 하고 도시락을 싸주며 승이에게 애정을 보이는 두석과 종배. 커가는 승이의 뒷바라지를 하며 힘든 내색 하나 없이 즐겁기만 한 두석과 종배는 잘 커주는 승이가 대견할 뿐입니다. 자신이 오토바이로 데려다주는 것에 승이가 부끄러워할까 승이를 배려하는 말에도 승이는 신경 쓰지 말라며 두석을 위로하기도 합니다. 영화 속에서는 현재 2020년대로 다시 돌아와 없어져버린 두석을 찾는 데 성공한 승이와 종배는 기쁜 마음으로 두석이 있는 곳으로 찾아갑니다. 과연 두석은 어디에 있었던 것일까요? 그렇게 진정한 가족이 된 세 식구는 기쁨을 나누고 슬픔을 나누며 살아갑니다. 승이의 수능을 응원하며 두석은 자신의 오토바이로 데려다 주기도 합니다. 중간중간 승이의 친엄마가 찾아오기도 하고 친아빠를 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승이는 자신을 사랑으로 키워준 두석과 종배를 잊지 않고 두석을 아빠라 부르며 여전히 사랑하는 마음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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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없어진 두석

두석은 친아빠를 만나며 자신을 떠날 줄 알았던 승이가 자신을 데리러 오라는 전화에 기뻐하며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중이었습니다. 갑자기 머리가 깨질듯한 두통을 느낀 두석은 그만 사고가 나고 맙니다. 그런 뒤 정신을 잃고 쓰러져 사라진 두석은 한 병원에 갇혀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뇌경색으로 자신의 기억을 잊어버린 두석은 승이가 어렸을 적 지어준 박승 보란 이름을 기억하고 살아왔습니다. 박승 보란 이름으로 수사하던 끝에 두석을 찾은 승이와 종배는 두석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승이와 종배는 눈물바다가 되고 자신의 이름도 잊은 채 살아가는 두석이 나지막이 외치는 담보라는 애칭으로 인해 승이는 더욱 마음을 아파옵니다. 두석은 건강을 되찾고 승이의 결혼식에 걸음을 같이하며 영화는 끝이 나게 됩니다.

Review : 알고 봐도 어쩔 수 없는

영화 담보는 전형적인 슬픈 요소를 갖춘 한국영화입니다. 마치 7번 방의 선물 같은 느낌인 것을 느꼈습니다. 한국인들은 담보를 보고 안 슬픈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두석의 헌신적인 사랑으로 쑥쑥 큰 승이가 다시 사랑을 보답하려 말하는 아빠라는 말에 세상을 다 가진 듯 웃는 두석의 모습이 진정한 가족이 무엇일까요. 승이를 어르고 달래서라도 자신같이 위험한 일을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공부를 시키려 학교에 보내고 100점 맞은 시험지를 보고 승이보다 더 좋아하는 두석과 종배입니다. 남녀 간의 사랑이 아니라 가족애가 느껴지는 따뜻한 영화입니다. 또한 승이의 역할을 맡은 아역 박소이 양이 너무 연기를 잘하고 귀여워서 힐링되는 영화기도 합니다. 시간 되시면 영화 담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화 담보는 티빙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