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인사이드
개봉 : 2015.08.20
감독 : 백종열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멜로
시간 : 2시간 7분
1. 매일 달라지는 우진
고등학생이었던 우진은 어느 날 자고 일어나자 중년 남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매일 자고 일어나면 달라지는 얼굴에 더 이상 평범한 삶을 살 수 없었습니다. 이런 우진을 이해해 준 건 어머님과 친구 상백뿐입니다. 친구 상백도 처음에 얼굴이 변한다는 우진이의 말을 믿지 못하였지만 둘만 알고 있는 비밀까지도 알고 있는 낯선 사람을 우진이라고 믿게 되고 우진을 지지하고 응원해주는 친구사이로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세상에 자신을 드러낼 수 없는 우진은 알렉스라는 가명을 사용해 상백과 함께 가구 사업을 시작하고 가구 재료를 사러 간 가게에서 이수를 만나게 됩니다. 이수에게 첫눈에 반한 우진은 상냥한 이수에게 더욱 마음이 생기지만 하루마다 변하는 자신을 알기 때문에 다가가기가 어렵습니다. 항상 다른 모습으로 이수를 찾아가고 그럴 때마다 한결같이 대해주는 이수에게 고백하기로 마음먹게 됩니다.
2. 가까워지는 우진과 이수
우진은 용기를 내어 이수에게 밥 먹자고 이야기를 하고 우진은 자신의 가구 작업장을 보여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잠을 자지 않으면 얼굴이 바뀌지 않기 때문에 밤을 세 다시 한번 이수를 만나러 가고 데이트를 하다 결국 잠이든 우진은 다른 사람으로 변하게 됩니다. 변한 모습으로 용기가 나지 않는 우진은 데이트를 피하게 되고 이수의 회사에 여자 인턴으로 취직을 하게 됩니다. 자신이 김우진이라고 밝힌 여자의 모습에 이수는 혼란스러워하며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다고 말합니다. 집에 와 우진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던 이수는 우진을 믿어보기로 하고 다시 한번 우진의 집으로 찾아가 함께 하룻밤을 보내며 변한 모습을 보고 우진을 믿게 됩니다. 이수는 우진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고 다양한 우진의 모습에 적응해 갑니다. 항상 변하는 우진의 모습에 이수는 자기가 우진을 알아보지 못할까 봐 걱정하고 그런 이수의 손을 잡아주며 우진은 자신이 먼저 알아보고 손을 잡아줄 테니 걱정 말라며 이수를 다독여 줍니다.
3. 불안정함에 의한 불안함
우진과 이수의 사랑은 커져가지만 이수는 항상 변하는 우진에 의해 불안함도 커졌습니다. 변하는 우진의 모습에 회사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만났다는 이상한 소문에도 휘둘리게 되고 점점 이수는 지치게 됩니다. 불안해하는 이수에게 우진은 프러포즈를 합니다. 우진의 이기적인 행동에 이수는 크게 화를 내며 혼란스러워합니다. 점점 자신이 이상한 사람이 되는 것 같다며 힘들어하는 이수의 모습에 우진은 자신의 현실을 자각하게 되고 이수에게 짐에 되는 것 같은 자신의 모습에 우진은 이별을 고하게 됩니다. 우진을 잊을 수 없던 이수는 우진을 찾아 외국으로 나서고 이수를 보고 우진을 모른다는 낯선 남자에게서 우진의 모습을 확인하고 이수는 먼저 손을 잡아주며 우진에게 자신의 진심을 표현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Review : 내면의 사랑
뷰티 인사이드에서 우진을 연기한 배우는 122명이라고 합니다. 그 많은 배우들이 하루마다 바뀌는 우진을 연기하며 각자 우진이 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보이는 영화입니다. 그 노력이 영화 속 우진을 만들고 항상 같은 느낌의 차분함, 표정, 몸짓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필자가 본 이수는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일 변한다는 우진의 말을 믿어주고 그런 우진을 아낌없이 사랑해주었으니깐요. 혼란스러운 것은 당연하다 생각하며 진심으로 우진을 좋아했고 그리워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쩌면 다양한 사람들과 연애를 하는 기분일 수도 있지만 이수는 한결같이 우진으로 받아들인다는 모습이 영화 내내 이수의 마음을 알 수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마지막 우진의 손을 먼저 잡아주며 이수는 우진을 알아챘습니다. 그 장면을 보고 이수는 우진의 내면의 진심을 알아보았다고 볼 수 있었습니다. 뷰티 인사이드가 인생 영화라는 분들이 많으신데 영화를 본 필자도 뷰티 인사이드는 정말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달달하고 씁쓸한 멜로 영화 '뷰티 인사이드' 추천드립니다.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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