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넷플릭스 추천 살아가면서 더 젊어지는 남자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2008)

by (주)가실무비 2022. 8. 5.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개봉 : 2008.02.12

감독 : 데이빗 핀처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판타지, 멜로

시간 : 2시간 46분

1. 시간을 거스르는 시계

연세가 지긋한 할머니는 딸에게 기묘한 이야기를 해줍니다. 1914년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시계공의 아들은 전쟁 중 숨을 거두게 됩니다. 그 후 1918년 시계공은 거대하고 특별한 시계를 만들었는데 이 시계는 거꾸로 흘러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전쟁도 위험도 없이 모든 사람이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었습니다. 시계가 완성된 그날 토마스의 아내는 출산을 하다 생을 마감하게 되고 아기를 건네받은 토마스는 주름이 자글자글한 70대의 노인의 모습을 한 아기를 보고 충격을 먹고 요양원에 맡기게 됩니다. 요양원 도우미 퀴니의 손에 맡겨지고 의사는 아기가 얼마 살지 못할 거라고 합니다. 아기의 이름을 벤자민이라고 이름을 붙여주고 세상 사람들에게 아기를 소개해 주기도 합니다. 기도를 하러 교회에 간 벤자민은 그날 처음으로 걷게 되었습니다. 평생 요양원에서 살던 벤자민은 피그미 오티를 만나 처음으로 요양원을 벗어나 세상으로 나가 보기도 합니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2. 벤자민과 데이지

폴로 할머니의 손녀 6살 데이지와 벤자민은 금세 친구가 됩니다. 벤자민은 태어날 때보다 몸이 더 건강하게 자라고 있었습니다. 도즈 아저씨와 항구를 구경하다 우연히 배를 타게 되고 처음 해본 일에 재미를 느껴 즐겁기만 합니다. 벤자민을 본 그의 아빠 토마스는 진실을 숨긴 채 벤자민과 종종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폴로 할머니의 죽음으로 인해 벤자민과 데이지는 헤어지게 되면서 벤자 미는 선장과 함께 배를 이용해 더 넓은 세상에 다가갑니다. 엽서를 보내며 데이지를 잊지 않고 추운 겨울날 묵었던 호텔에서 엘리자베스를 만나 새벽 동안 오래도록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그로 인해 둘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둘은 항상 같이 지냈었는데 어느 날 엘리자베스는 떠나고 다시 혼자가 된 벤자민은 선장과 세계 2차 대전에 참전하게 됩니다. 전쟁이 끝나고 다시 찾은 요양원에는 자신을 받아준 퀴니만 남아고 다시 만난 데이지는 참 많이 변했고 같이 하룻밤을 보내자는 데이지를 거절합니다. 벤자민은 점점 젊어져 어느새 토마스보다도 어려졌고 토마스는 자신이 아빠라는 사실을 밝히고 유산을 물려주려 하지만 충격받은 벤자민은 이를 거절합니다. 얼마 후 토마스는 생을 마감했고 교통사고를 당한 데이지의 소식을 듣고 모스크바로 한달음에 찾아갑니다. 무너진 모습을 보여주기 싫었던 데이지는 벤자민에게 잔인하게 말을 내뱉고 벤자민은 데이지 주변을 떠돌며 그녀를 걱정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알아주지 않고 더 젊어진 벤자민은 고향으로 돌아가 자유로운 삶을 즐기게 됩니다. 몇 년 후 몸이 회복된 데이지가 벤자민을 찾아오고 둘은 드디어 마음을 맞추고 서로 사랑하며 행복한 삶을 즐기게 됩니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3. 시간을 거스르는 벤자민

임신했다는 데이지의 말에 평범한 사람이 아닌 벤자민은 걱정합니다. 딸이 태어나고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딸을 위해 떠난 벤자민은 무일푼으로 세계일주를 시작하고 딸의 생일을 기억하고 엽서를 보냅니다. 자신도 모르게 데이지를 찾아온 벤자민은 새가정이 생긴 데이지를 보고 심란하지만 벤자민은 데이지에게 자신의 영원한 사랑을 고백합니다. 연락도 없이 몇 년을 보내다 데이지에게 걸려온 전화는 알치하이머에 걸린 어린아이가 데이지를 찾는다는 전화입니다. 그 아이는 벤자민이었고 할머니가 된 데이지는 기억을 잃어가는 벤자민을 돌봐줍니다. 그리고 2003년 벤자민은 아기 같은 모습이지만 85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처음부터 기묘한 이야기를 해준 할머니는 데이지로 이야기를 끝낸 데이지도 벤자민을 기억하며 끝내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Review : 남들과 다르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시간이 남들과는 다르게 흘러간다는 것은 좋은 일일까요 나쁜 일일까요?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보통과는 다른 시간을 가진 벤자민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로 벤자민이 점점 어려질 때 벤자민의 주변 사람들은 늙어가는 서로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이질감을 느끼게 합니다. 자신을 이해해주고받아준 퀴니, 늙은 모습이었지만 친구로 받아준 데이지, 선장님, 폴로 할머니 등 다양한 사람들이 벤자민을 좋아해 주었지만 결국 벤자민의 곁에서 다 떠나가고 맙니다. 좋아하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떠나갈 때 벤자민은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항상 그렇게 남겨진 채로 살아가던 벤자민은 자신의 삶도 이해하며 영원히 완벽한 것은 없다는 깨달음을 얻게 되고 자신의 인생을 마주하게 됩니다. 기구한 인생에 누가 인생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불평불만 많은 필자를 다시 되돌아보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넷플릭스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도 영화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