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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넷플릭스 영화 추천 천재 수학 선생님의 달콤 살벌 과외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2022)

by (주)가실무비 2022. 7. 19.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개봉 : 2022.03.09

감독 : 박동훈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드라마

시간 : 1시간 57분

 

무뚝뚝하고 까칠한 경비 아저씨와 공부를 잘해야 하는 압박감에 나날이 성적이 떨어지는 고등학생이 만나 과외를 통해 공부를 넘어 인생을 배우게 됩니다. 잔잔한 영상과 함께 뭉클한 이야기가 함께 하는 영화입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서운 경비 아저씨

전국에 최상위 성적의 학생들로만 모여진 사립 고등학교에 적응하기 힘든 주인공 지우는 수학 내신이 9등급으로 성적이 낮아 다음 시험에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는 것이 더 좋은 길이라고 말하기까지 합니다. 심란한 하루들을 보내던 한지우는 술과 치킨을 몰래 사 오다 경비 아저씨에게 걸리고 맙니다. 경비 아저씨의 이름은 이학성이고 탈북자입니다. 기숙사 일로 인해 기숙사를 쫓겨난 지우는 자신만을 바라보고 대견스러워하는 엄마에게 차마 쫓겨났다고 말하지 못합니다. 결국 다시 학교로 돌아간 지우는 학교에서도 쓰지 않는 건물에 숨어 있다 경비원 학성에게 발각이 됩니다. 기숙사로 돌아가지 못하는 지우를 경비소에 데려와 함께 하룻밤을 보냅니다. 잠이든 지우를 보다 학성은 지우의 수학 숙제를 발견하고 대신 수학 숙제를 풀어줍니다. 다음날 정답을 다 맞힌 수학 숙제를 발견한 지우는 학성에게 자신에게 공부를 가르쳐 달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학성은 지우의 말을 듣지도 않고 안 된다는 말만 반복합니다.

 

달콤 살벌한 과외

지우는 포기 하지 않고 학성 대신 청소를 하며 과외를 받기 위해 노력합니다. 지우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로 사배자 학생들이 힘들다며 불만을 토로하는 선생님들의 말을 듣게 된 학성은 그날부터 지우에게 과외를 시작해줍니다.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간 학성은 문제의 답만을 찾으며 문제를 풀지 못하는 지우에게 정답보다 중요한 건 답을 찾는 과정이라고 말해줍니다. 낮에는 수업을 듣고 밤에는 경비원 학성에게 과외를 들으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지우는 전학을 권유한 선생님의 말에 고민에 빠집니다. 그 고민을 알게 된 학성은 지금까지 공부한 것이 아깝지 않냐며 용기를 주고 지우는 힘을 얻게 됩니다. 과외 장소에 몰래 찾아온 지우의 학급 친구 보람은 함께 과외를 듣게 됩니다. 학성이 휴대폰으로 논문을 보는 것을 본 지우는 학교에서 몰래 논문을 뽑아 학성에게 전해주기도 하며 서로 정을 쌓아갑니다. 수학 대회가 열리는 날 지우는 자신 있게 문제를 푸는데 보람은 엄마의 밑밥으로 인해 문제가 유출되어 풀어본 적 있던 문제로 충격을 받고 시험장을 뛰어 나갑니다. 학생들의 커뮤니티에 시험 문제가 유출되었다고 글을 올린 보람으로 인해 학교에 혼란이 찾아옵니다. 우연히 본 뉴스에서 북한의 수학자가 '리만 가설'을 풀기 직전이라는 보도를 보고 학성이 북한의 위대한 수학자라는 것을 직감합니다. 

 

포기하지 않는 지우

그 시각 학교에서 논문을 뽑았다는 지우의 cctv 영상을 보고 지우가 수학 대회 시험 유출 범인이라고 몰리게 되고 담임 선생님은 지우에게 전학 간다면 없던 일로 해주겠다고 말합니다. 진짜 범인인 담임 선생님이 지우를 범인으로 몰아가게 되고 학생들은 모두 지우를 욕하게 됩니다. 학성은 리만 가설에 때문에 자신의 아들이 죽었다며 자신을 찾아온 친구이자 감시자였던 국정원 직원에게 소리칩니다. 리만 가설을 정리하기 위해 아들과 단둘이 남한에 온 학성은 아들에게 소홀히 합니다. 아들은 이에 서운함을 느끼며 북한을 찬양하는 말을 하고 학성은 화를 내고 아들은 집을 나갑니다. 북한으로 돌아가려는 아들은 결국 총에 맞게 죽게 됩니다. 이에 충격에 빠진 학성은 그 뒤로 수학에 대해, 리만 가설에 대해 다시는 말을 하지 않게 됩니다. 전학 위기에 놓인 지우를 구하기 위해 학성은 문제 유출 범인은 지우가 아니라 담임 선생님이라고 밝히게 됩니다. 학성은 남한에서는 입시에서만 수학이 쓰인다며 안타까움을 이야기합니다. 학성은 독일로 수학 공부를 위해 떠나고 그 뒤로 지우는 수학을 열심히 공부해 결국 학성이 있는 독일의 수학 연구소에 가게 되고 둘은 다시 만나게 됩니다. 

Review :  수학이 가르쳐준 인생의 진리

영화에서 수학자 학성은 항상 답이 아니라 풀어나가는 과정에 집중하고 강조합니다. 이는 대한민국의 답만을 추구하는 모습에 안타까워하기도 하고 문제를 이해나 가기 위한 과정이라고 알려줍니다. 수학에 초점을 두어 영화는 진행되지만 끝으로 가면 갈수록 수학과 인생은 닮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답만을 알려고 하면 더욱 답을 알려주지 않는 수학처럼 인생도 정답을 알기 원하면 더욱 정답을 찾기 힘듭니다. 또한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는 것을, 인생은 하루하루 지나온 시간이 말해준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영화입니다. 오늘도 정답만을 추구했던 삶을 살지는 않으셨나요? 이제 인생을 어떻게 풀어나갈 것에 대한 생각을 해보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오늘도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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